간단 설명! 2024 시즌 도입 KBO 프로야구 피치클락 & ABS
2024 시즌 이후 KBO 프로야구에서는 피치클락과 ABS 시스템이 본격 도입됩니다. 특히 ABS는 1군 리그 기준 세계 최초 적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규정의 뜻과 적용방법 그리고 이에 따른 심판의 역할까지 간단한 설명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피치클락
마운드 위에 선 투수의 투구 준비시간과 타석 위 타자의 타격 준비시간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투수의 경우, 루상에 주자가 있다면 20초, 없다면 15초 이내에 투구를 완료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 제한 시간 내 투구를 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볼이 선언됩니다.
타자는 피치클락 기준 8초 이내 타격준비를 완료하지 못하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됩니다.
즉, 투수 타자 모두에게 빠른 경기진행이 되도록 시간 제약을 두는 제도입니다.
피치클락은 퓨처스리그에서 본격 도입되며, 1군 경기에서는 2024 시즌 전반기 시범 운영될 계획입니다.
ABS
ABS는 Automatic Ball-Strike System의 약자로, 더 쉽게 말해 로봇 심판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로봇이 심판의 자리에서 볼 판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송사 중계화면의 볼판정 화면처럼, KBO에서 설치한 여러 대의 카메라가 볼의 궤적을 파악한 후 자동으로 스트라이크 혹은 볼 여부를 판정하며, 심판은 최종적인 결과를 알려주는 되는 시스템입니다.
사실 볼판정은 특히 포수의 뒤에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일관되거나 정확학 판정을 내리기 가장 힘든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결과에 대해 심판, 선수 모두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2군 무대에서의 총 62경기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 도입이 결정된 것입니다.
판정 시스템을 간략히 알아보자면 1루, 3루, 센터펜스에 설치된 3대의 카메라가 투구의 궤적 및 위치를 추적하여 볼, 스트라이크를 판단하게 되고, 주심은 로봇 심판의 판정결과를 이어폰으로 듣고 볼/스트라이크 콜을 하게 됩니다.
심판의 임의 판단이나 이의제기는 불가하며, 포수의 프레이밍(미트질)도 통하지 않습니다. 특히 스트라이크 존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타자 개개인에 따라 유연하게 변형되어 적용됩니다.
MLB 메이저리그의 경우 2024 시즌 싱글 A 리그부터 테스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상 간단 설명! 2024 시즌 도입 KBO 프로야구 피치클락 & ABS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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