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새로운 KBO 프로야구 규정 중 주루 장갑 표준 규격, 투수 이물질, 로진 이란 무엇일까요? 이 3가지 규정은 특히 2023 시즌부터 확대 및 엄격히 적용되는 규정들입니다. 해당 규칙들의 정확한 의미와 적용방법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루 장갑 표준 규격
최근 도루 좀 한다는 주자들은 대부분 주루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루 장갑 본래의 용도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할 때 손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였습니다.
루를 터치하다가 수비수의 글러브, 무릎 등에 부딪히거나 찍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주루 장갑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장갑이 커지면 당연히 손이 루를 터치하는 시간도 빨라지며, 이는 0.01초 단위를 다투는 도루 견제 플레이에서 승부를 뒤바꿀 만큼 결정적인 장비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에 KBO는 깔을 빼들고 주루 장갑 표준 규격을 규정하였습니다.
1. 최대 길이 30cm * 너비 13cm 이내의 장갑만 사용 가능.
2. 착용 후 손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해야 함.
3. 벌칙 : 위 규정 위반 및 정상 플레이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제재금 200만 원 부과
투수 이물질
투수 이물질 관련 이슈는 최근 많은 논란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이는 로진 외 송진가루 등 끈적임이 있는 다양한 이물질을 손가락에 바르는 것인데, 이러한 행위는 특히 투구 회전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켜 [구위의 증가]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KBO는 물론 MLP, JPB 등에서는 모두 로진만을 적법한 도구로 규정하고 있기에, 다수의 투수들이 혁대, 유니폼 뒤, 모자창 아래 등 다양한 부분에 이물질을 묻힌 후 투구 전 손가락에 몰래 바르는 식으로 부정 투구를 이어왔던 것입니다.
이에 KBO도 2023 시즌을 앞두고 해당 규정을 명문화하게 되었습니다.
1. 이물질 검사는 경기 전, 경기 중 심판의 판단이나 (의심이 가는 경우) 상대팀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검사를 실시한다.
2. 검사는 주심과 루심이 함께 진행한다.
3. 검사의 위치는 손가락, 손등, 손바닥 등 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4. 끈적임이 있는 특수 물질 혹은 금지된 이물질이 명확하게 확인되는 경우 반칙행위로 간주한다.
그렇다면 투수 이물질 페널티는?
해당 선수는 즉시 퇴장 및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됩니다.
로진 관련 시행 규칙
위 [투수 이물질] 규정에서 언급했듯, 투수는 손에 로진만을 바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로진 역시 2023년 부 세부적인 규칙이 새로 재정되었습니다.
1. 일부 점성이 장한 로진을 자체 제작 및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승인된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2. 국내 프로야구에서 사용 가능한 로진은 KBO, MLB, JPB에서 승인한 제품만 사용가능하다.
3. 해당 경기에 사용될 로진은 경기 1시간 전 심판위원에게 제출 및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이상 2023 새로운 프로야구 규정으로 주루 장갑 표준 규격, 투수 이물질, 로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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