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아 타이거즈 전력 분석 & 예상 타자 투수 선발 라인업 / 연봉

선수단 구성이 거의 완료된 기아 타이거즈의 전력을 분석해 보고 2023 시즌 타자, 투수 예상 선발 라인업과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 포함 주요 영입 선수들의 성적과 선발진 구성 등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ㅣIN & OUT (영입, 방출, 복귀)

 

1. 외국인 선수

골든 글러브급 활약을 보여준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만 재계약에 성공하였며, 아쉬운 성적을 보여준 두 명의 외국인 투수는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 OUT

2022 기록	평균자책점	이닝	삼진	승 / 패 / 세 / 홀
토마스 파노니	2.72	82 2/3	73	3 / 4 / 0 / 0
션 놀린	2.47	124	108	8 / 8 / 0 / 0

 

 

▷ IN

MLB 통산 기록	평균자책점	이닝	삼진	승 / 패 / 세 / 홀
아도니스 메디나 (3 시즌 19경기)	5.35	35 1/3	27	1 / 1 / 1 / 0
숀 앤더슨 (4 시즌 63경기)	5.84	135 2/3	107	3 / 5 / 2 / 3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의 MLB 기록이 대단히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기존 파노니, 놀린은 모두 좌완투수인데 비해 메디나와 앤더슨은 모두 우완투수로, 뛰어난 좌완 선발투수를 보유한 기아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교체 영입이라 볼 수 있습니다.

 

 

▷ 계약 조건

• 아도니스 메디나 : 총액 636,000 달러 (계약금 36,000 달러, 연봉 및 옵션 각 30만 달러)
• 숀 앤더슨 : 총액 100만 달러 (계약금 10만, 연봉 60만, 옵션 30만 달러)
• 소크라테스 : 총액 110만 달러 (계약금 30만, 연봉 50만, 옵션 30만 달러)

 

 

2. 천군만마

 

▷ 최원준 전역, 복귀

구분	안타	홈런	타점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6시즌 통산	478	15	160	0.288 / 0.350 / 0.381

2022 시즌 상무에서 타율-출루율-장타율 0.382-0.509-0.511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남긴 최원준 선수가 2023년 6월이면 전역하여 복귀하게 됩니다. 입대 전 2021 시즌에도 타율 0.295, 174안타 + 40 도루라는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남긴 최원준에게 2군 리그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내외야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최원준 선수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 김대유

구분	평균자책점	이닝	삼진	승 / 패 / 세 / 홀
통산 (6시즌)	3.44	136	133	6 / 3 / 0 / 37

LG트윈스로 FA 이적한 박동원의 보상선수로 좌승사자 김대유 선수가 입단하였습니다. 2010년 3 라운더 (전체 18번) 출신으로 계약금 6,000만 원에 넥센에 입단했으며 2021 시즌부터 크게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직구 평균구속 136km로 빠른 편은 아니지만 좌완 사이드암이라는 독특한 투구폼으로 좌타자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볼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윤영철

2023년 2차 1 라운더로 (전체 2번) 3억 2천이라는 계약금에서 윤영철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습니다.

 

최고 145km, 평균 140km 초반대의 직구로 구속은 빠른 편은 아니지만 공을 숨기는 동작, 제구 그리고 특히 체인지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은 유일한 2023 신인선수이기도 합니다.

 

구대성과 송진우 아래에서 류현진이 탄생한 것처럼, 현존 리그 최강 좌완 듀오 양현종, 이의리와 함께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 그리고, 주효상

박동원이 떠난 포수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사실 김민식 선수가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주효상은 2016년 넥센 1차 지명 선수로 (계약금 2억)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2021 시즌 이후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으며, 2022년 11월 11일 트레이드로 기아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한승택과 함께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않을까 예상해 보며, 두 선수의 가장 최근 시즌 기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주효상 vs 한승택	안타 / 홈런 / 타점	타율 / 장타율 / 출루율
주효상 (2020 시즌)	16 / 0 / 7	0.190 / 0.296 / 0.238
한승택 (2022 시즌)	18 / 1 / 12	0.176 / 0.261 / 0.225

 

 

3. 주요 전력 보강 & 이탈

• 보강 : 김대유 최원준(전역) 윤영철 변우혁 김승현, 김건국, 김용완 등
• 이탈 : 박동원(→LG), 한승혁, 장지수(→이상 한화), 이정훈(→롯데), 박진태 등

 

 

 

ㅣ2023 시즌 타순 & 선발 투수 라인업

 

사실 타순은 2022 시즌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듯합니다. 김선빈 - 박찬호 - 류지혁의 내야라인에 김도영의 슈퍼백업 역할이 기대되며, 최원준은 내외야를 오가지 말고 한 자리에 정착만 한다면 2021 시즌 이상의 성적은 충분히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2023년 6월 12일 전역 예정으로 아직 보직이 확정된 부분은 없지만 주전자리를 지켜야만 하는 류지혁, 이창진 등과 함께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최형우에게는 2022 이대호만큼의 성적.. 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8번 타순, 포수자리는 예측할 수가 없어 비워두었습니다. 강민호 이후 끝내 주전 포수를 키워내지 못한 롯데의 길만은 따르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1 박찬호 (김도영) SS

2 최원준 (이창진) LF

3 나성범 RF

4 소크라테스 CF

5 최형우 DH

6 김선빈 2B

7 황대인 1B

8 포수 C

9 류지혁 (김도영) 3B

 

 

투수 쪽을 보자면 리그 최강의 좌완 완투펀치 + 우완 외국인 투수 2명으로 1 ~ 4 선발까지는 이변이 없는 한 변경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양현종(좌) - 앤더슨(우) - 이의리(좌) - 메디나(우)로 구성하는 것이 베스트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4 선발까지는 누구나 쉽게 라인업을 올릴 수 있겠지만, 선발 순서 아래쪽 5 ~ 6 선발 선수층은 두툼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임기영 외 선발로 5이닝을 막아줄 선수 찾기가 쉽지 않다 보니 신인 윤영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도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ㅣ주요 선수 2023 연봉협상 결과

 

1. 투수 (2022년 연봉 → 2023년 연봉)

정해영 : 1억 7천 → 2억 3천

이의리 : 9천 → 1억 5천

임기영 : 1억 4천 → 1억 5천

이준영 : 6,700만 → 1억 4천 (팀 내 최고 인상율 : 109%)

전상현 : 1억 1천 → 1억 3,500만

김대유 : 1억 2,500만 → 1억 6천

윤중현 : 6,500만 → 7,900만

김재열 : 3,900만 → 6,000만

고영창 : 4,200만 → 5,000만

김기훈 : 4,000만 → 5,000만

김유신 : 3,700만 → 3,900만

김정빈 : 3,200만 → 3,600만

남하준 : 3,300만 → 3,500만

유지성 : 2,700만 → 3,000만

 

송후섭, 최지민, 강병우, 강이준, 김찬민 : 3,000만 → 3,000만 / 동결

 

장현식 : 2억 → 1억 9천

박준표 : 1억 2,500 → 1억 5백만

유승철 : 4,000만 → 3,800만

김승현 : 5,500만 → 4,500만

 

 

2. 타자 (2022년 → 2023년)

주효상 : 4,300만 → 4,800만

한승택 : 8,500만 → 8,000만

신범수 : 3,600만 동결

김선우 : 3,000만 동결

 

박찬호 : 1억 2천 → 2억

류지혁 : 1억 5백만 → 1억 5,500만

황대인 : 6,500만 → 1억 3천 (100% 인상)

김도영 : 3천만 → 5천만

김규성 : 4,300만 → 4,500만

최정용 : 3,800만 → 4,000만

임석진 : 3,000만 → 3,100만

변우혁 : 3,000만 → 3,500

이창진 : 7,000만 → 1억 4천 (100% 인상)

김호령 : 6천만 → 7천만

이우성 : 4,100만 → 5,500만

박정우 : 3,500 → 3,600만

김석환 : 3,100만 → 3,500만

 

고종욱 : 7천만 / 동결

홍준표 : 3,300만 / 동결

윤도현 : 3,000만 / 동결

 

오선우 : 3,500만 → 3,000만

오정환 : 3,100만 → 3,000만

 

 

<프로야구 2023 FA 계약 결과, 각 팀 별 보강 현황, 보상선수, 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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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영입 완료, 2023 롯데 자이언츠 투수, 타자 예상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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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 참가국 조편성 일정 명단/역대 우승국 야구 세계 랭킹>

2023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 참가국 조편성 일정 명단/역대 우승국 야구 세계 랭킹

 

 

 

이상 again 2017을 기대하며, 2023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 구성 완료와 예상 타자 투수 선발 라인업 그리고 연봉협상 결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