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정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WBC 역사상 최고의 게임 TOP 1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위부터 1위까지 순위 안에 우리나라 대전이 2게임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전은 어땠는지 알아보고, 나머지 경기들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WBC는 2006, 2009, 2013, 2016년 등 총 4번이 개최되었고 수백전의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이 중 최고였다는 찬사를 받을 만한 게임은 어떤 경기였을까요?
ㅣTOP 10
10위 2006년 1라운드 캐나다 VS 미국 (8:6)
대부분 마이너리거로 구성된 캐나다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가 가득한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8 : 6으로 승리했습니다.
당시 손민한의 A. 로드 3구 삼진으로도 유명했던 미국 대표팀 라인업을 보자면,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알렉스 로드리게스, 치퍼 존스, 마크 테셰이라, 맷 홀리데이, 체이스 어틀리 등 무시무시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 대표팀을 상대로 캐나다가 승리하며 WBC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9위 2017년 1라운드 이탈리아 VS 멕시코 (10:9)
야구 변방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했던 경기입니다. 9회 말까지 무려 9:5로 뒤지던 이탈리아는 마지막 공격에서 5점을 득점하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8위 2017년 1라운드 도미니카 VS 콜롬비아 (10:3)
스코어만 본다면 도미니카의 낙승인 듯 하지만, 9회 말 3:3에서 도미니카 호세 바티스타의 레이저 홈 송구, 11회 7 득점 등 더없이 치열했던 경기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7위 2017년 1라운드 도미니카 VS 미국 (7:5)
8위에 이어 7위도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가 선정되었습니다. 5:0으로 뒤지던 도미니카는 8회 말 넬슨 크루즈의 역전 쓰리런으로 경기를 뒤집어 최종 7:5로 승리하였습니다.
2023년 기준 만 43세인 크루즈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와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김하성과 한 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통산 459 홈런의 거포이지만, 2013년 약물복용이 발각되며 약물홈런왕이라는 오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6위 2017년 준결승 푸에르토리코 VS 네덜란드 (4:3)
연봉 32,000,000 달러(한화 약 400억)의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와 MLB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야디어 몰리나(은퇴)가 활약한 푸에르토리코가 네덜란드를 격파했던 경기입니다. 2017년 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미국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5위 2017년 1라운드 이탈리아 VS 대한민국 (2:1)
2017년 대회 당시 세계야구랭킹은 한국이 3위, 이탈리아가 10위였습니다. (2023년 기준 한국 4위, 이탈리아 16위) 그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분명 앞섰지만, 연장 10회 끝에 2:1로 패배했던 경기입니다.
2017년 WBC 4회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대만과 한 조였으며, 이탈리아에 이어 네덜란드에게도 5:0으로 패하며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네덜란드가 8강 진출)
4위 2009년 1라운드 네덜란드 VS 도미니카 (2:1)
10이닝 0:0 무승부이던 두 팀이 11회 승부치기에서 각각 1, 2점을 득점하며 최종 네덜란드의 끝내기 승리로 기록된 경기입니다.
3위 2009년 2라운드 미국 VS 푸에르토리코 (6:5)
뉴욕 메츠의 원 팀 프랜차이즈 슈퍼 스타이자 Team USA를 지탱한 캡틴 데이비드 라이트가 9회 말 1사 후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여전히 명승부로 화자 되고 있는 경기입니다.
2위 2017년 2라운드 미국 VS 도미니카공화국
우리나라가 예선 탈락했던 4회 대회의 우승국은 미국이었습니다. 미국은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를 (2013년 3회 대회 우승) 맞아 마커스 스트로먼, 지안카를로 스탠든이, 도미니카는 매니 마차도, 로빈슨 카노 등이 출전하며 최종 미국이 6:3으로 승리했습니다.
1위 2009년 결승전 한국 VS 일본
위대한 경기 TOP 10에 우리나라 경기가 2게임이나 포함되어 있지만, 모두 패배했던 경기들입니다. 이탈리아전은 대이변의 패배 그리고 2009년 한일전입니다.
2009년 결승전은 미국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54,846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습니다. 일본은 이와쿠마 히사시 - 스기우치 - 다르빗슈가, 한국은 봉중근 - 정현욱 - 류현진 - 임창용이 이어 던졌고, 타순으로는 이용규, 김현수, 추신수, 박경완 등이 주축이었습니다.
9회 말 2 사후까지 2:3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이범호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 3:3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0회 초 임창용이 스즈키 이치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최종 5:3으로 패배하고 말았던 경기였습니다.
당시 김인식 감독은 이치로와 어렵게 승부하다 볼넷으로 거르라고 사인을 냈지만, 사인 미스가 생기며 임창용 VS 이치로 정면승부를 벌이다 적시타를 맞았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ㅣ2023년 6회 WBC : 일정, 랭킹, 명단
<2023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 참가국 조편성 일정 명단/역대 우승국 야구 세계 랭킹>
<2023 WBC 우리나라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 분석 : 포수 및 내야수>
<2023 WBC 일본 야구대표팀 라인업 & 명단 주요 선수 소개>
<2023 WBC 미국 야구대표팀 명단 : 라인업 주요 선수 소개>
이상 WBC 역사상 최고의 게임 순위 TOP 10위부터 1위까지 순위와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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