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시 대피 및 행동 요령 (우리나라 총 현황, 진도 등급별 현상)

우리나라 지진 발생 현황과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10월 29일 충북 지역에 진도 3.5 및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1999년 이후 연도별 우리나라 지진 발생 현황(횟수)과 지진 규모에 따른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지진 진도 등급별 현상과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및 단계별 행동 요령까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ㅣ우리나라 지진 발생 현황 & 지진 규모 TOP 10

 

1. 지진 발생 현황

1998년까지는 아날로그 방식인 육안으로 지진을 측정하였으며, 1999년부터 디지털 측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로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발생한 지진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구분 (발생 년도)	지진발생 총 횟수	진도 3 이상 횟수
1999	37	16
2000	29	8
2001	41	7
2002	49	11
2003	38	9
2004	42	6
2005	37	15
2006	50	7
2007	42	2
2008	46	10
2009	60	10
2010	42	5
2011	52	14
2012	56	9
2013	93	18
2014	49	8
2015	44	5
2016	252	34
2017	223	19
2018	115	5
2019	88	14
2020	68	5
2021	70	5

지진 발생 건수는 매 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999년 이후 연평균 약 70여 회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단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지진 규모 TOP 10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했던 지진 규모별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순위	진도 (지진 규모)	발생 연월	발생 지역
1	5.8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역
2	5.4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
3	5.3	1980년 1월 8일	북한 평안북도 삭주 남남서쪽 20km 지역
4	5.2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74km 해역
4	5.2	1978년 9월 16일	충북 속리산 부근지역
6	5.1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2km 지역
6	5.1	2014년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
8	5.0	2016년 7월 5일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
8	5.0	2003년 3월 30일	인천 백령도 서남서쪽 88km 해역
8	5.0	1978년 10월 7일	충남 홍성군 동쪽 3km 지역

 

 

 

ㅣ지진 진도 등급별 현상

 

 

진도 등급 및 등급별 현상은 [수정 메르칼리 진도 등급(MIMI)]에 기반합니다. 이는 총 12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로마자로 표기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지진 규모(규모 1 ~ 규모 7)와 메르칼리 진도 등급을 비교하여 등급별 현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도 (지진 규모)	메르칼리 진도 등급	주요 (피해) 현상
1.0 ~ 2.9	Ⅰ	사람이 느끼지 못할 만큼 미세한 진도이나 지진계에는 기록 됩니다
3.0 ~ 3.9	Ⅱ	건물 위층 혹은 조용한 상태에 있는 사람인 경우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Ⅲ	정지중인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의 진도로, 실내 혹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하게 느끼게 됩니다.
4.0 ~ 4.9	Ⅳ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수 있는 규모 입니다.
	Ⅴ	그릇과 창문이 깨질수 있으며 나무나 전선주 등 높은 물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5.0 ~ 5.9	Ⅵ	무거운 가구가 움직일 정도이며 벽의 석회 표면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Ⅶ	피해의 정도로 판단하는 단계 입니다. 내진설계가 잘된 건물은 거의 피해가 없으며, 일반 건물은 약간의 피해, 부실한 건물에서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합니다.
6.0 ~ 6.9	Ⅷ	무거운 가구가 넘어지고,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은 약간의 피해, 일반 건물은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는 단계 입니다.
	Ⅸ	지표면에 금자국이 발생할 정도 입니다. 내진 설계 건물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며, 일반 건물은 붕괴될 수 있습니다.
7.0 이상	Ⅹ	기차 선로가 휘어지고 대부분 건물이 파괴됩니다.
	Ⅺ	다리가 무너지고 남아있는 건물이 거의 없게 됩니다.
	Ⅻ	지표면이 뒤틀리고 모든 공간에서 전면적인 피해가 발생합니다.

 

 

ㅣ지진 발생 시 대피 및 행동 요령

 

 

1. 지진 재난문자를 받았거나 진동을 느꼈다면,

▷ 책이나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책상 밑으로 숨어야 합니다.

 

2. 지진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숨어있는 곳에서 지진이 멈출 때까지 기다립니다. 

▷ 흔들릴 때 이동하는 것은 더 위험한 행동입니다.

 

3. 흔들림이 멈추었다면,

▷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전깃불을 끄고 가스를 차단합니다. 

▷ 문이나 창문을 열어두어 대피할 수 있는 출구를 확보합니다.

 

4. 흔들림이 완전히 멈추었다면,

▷ 확보해 둔 출구를 통해 밖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5. 반드시 계단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엘리베이터는 지진 발생 시 가동이 갑자기 중지될 수 있어 더 위험합니다.

▷ 밖으로 이동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으로 이동합니다.

 

6. 유리나 담벼락을 멀리해야 합니다.

▷ 유리, 담벼락, 건물의 붕괴나 파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 건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7.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운동장이나 공원 등 낙하 및 붕괴 위험이 없는 넓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 이동시 자동차보다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8. 올바른 정보를 확인합니다.

▷ 지진 발생 후에는 기상청, 라디오, 공공기관 등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

 

 

이상 지진 발생 시 대피 및 행동 요령 (우리나라 총 현황, 진도 등급별 현상)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