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사나이, 피츠버그 최지만 (성적, 연봉, 군대, 영주권)

최지만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LB 메이저리그의 좌타자 최지만 선수가 피츠버그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최지만 선수의 프로필과 각 연도별 성적을 알아보고, 연봉, 군대, 영주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 최지만 프로필

1991년 5월 19일 (인천)
185cm / 118kg
우투좌타 (1루수)
동산고 – 시애틀 매리너스 – 현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ㅣ마이너리그 시절

 

류현진, 정민태, 송지만 등 여러 야구 스타를 배출한 동산고 출신으로, 2009년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425,000 달러에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2010년에 입단하게 됩니다.

 

 

2015년까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 머물며 트리플 A까지 승격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시즌 종료 후 마이너리그 FA가 되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총액 650,000달러에 스플릿 계약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볼티모어와 계약 며칠 후 LA 에인절스로부터 롤 5 드래프트 지명을 받아 이적하게 됩니다. 2015년 한 해 동안만 3개 구단 소속이 된 것입니다.

 

※ 롤 5 드래프트?

선수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하기 위해 MLB에만 있는 야구 제도입니다.

롤 5 드래프트는 매년 시행되는데, 18세 이하 계약 선수는 계약 후 5번째 롤 5 드래프트에 자동 참가되며, 19세 이상 계약한 선수는 계약 후 4번째 드래프트에 지명 대상자가 됩니다.

영입 구단은 원 소속 구단에게 이적료 10만 달러만 지불하면 되며(마이너 2만 4천 달러), 롤 5 드래프트로 입단한 선수는 입단 첫 해 동안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를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2016년 4월 5일,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됩니다.

 

 

ㅣ메이저리그 성적

 

▷ LA 에인절스에서 템파베이 레이스까지

구분	소속	타율	안타	홈런	타점	OPS
2016년	LA 에인절스	0.170	19	5	12	0.611
2017년	뉴욕 양키스	0.267	4	2	5	1.067
2018년 6월 이전	밀워키 브루어스	0.233	7	2	5	0.781
2018년 6월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	0.269	43	8	27	0.876

 

LA 에인절스에서는 총 52경기, 112 타수라는 기회를 보장받았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0.170의 타율과 12타점이라는 성적을 남기며 2016년 12월 지명할당 처리됩니다.

 

 

지명할당 이후 어느 팀도 영입 의사가 없었으며 트리플 A로 내려가게 되는데, 의외로 최지만은 트리플 A행을 거부하고 FA를 선언합니다.

 

이어 뉴욕 양키스와 MLB 로스터 진입 시 70만 달러,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 40만 달러의 조건으로 스플릿 계약을 체결합니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양키스에서는 거의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며, 2017년 한 해동안 고작 15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치게 됩니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총액 150만 달러의 스플릿 계약을 체결합니다. 하지만 밀워키에서의 성적 역시 평균 이하를 밑돌며, 끝내 시즌 중 템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되고 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무려 6번째 팀인 템파베이 레이스로 이적 후 최지만 선수의 전성기는 시작됩니다. 2018년 6월 이적 후 본인 시즌 최다인 160타석에 들어서며 타율 0.269, 8 홈런 27타점의 성적을 올리게 됩니다. 0.269의 타율은 최지만 선수의 개인 최고 타율이기도 합니다.

 

▷ TB에서 4년간 성적

구분	타율	안타	홈런	타점	OPS
2019년	0.261	107	19	63	0.822
2020년	0.230	28	3	20	0.741
2021년	0.229	59	11	45	0.758
2022년	0.233	83	11	52	0.729

 

이적 첫 해인 2018년 순조롭게 적응을 마치더니 2019년에는 주전급 선수로 도약하게 됩니다. 2019년은 최지만의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공격 거의 모든 부분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시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성적을 계속 유지하지는 못했으며, 2019년부터는 매년 2할 3푼 정도의 타율, 두 자릿수 홈런, 50타점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최지만 선수의 만 29세 시즌으로, 병역문제가 논란이 되어 군대 입대 및 병역의무 등을 연기 하기 이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최지만 선수는 영주권 획득으로 병역의 의무가 사라진 상태이지만, 2020년 MBC와의 인터뷰에서 만 37세 이전에 대한민국으로 복귀하여 보충역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메이저리그 통산 7 시즌 누적 성적

구분	누적 성적
팀	4개 팀
경기	486
타수	1463
안타	350
홈런	61
타점	225
연봉	0.773

 

▷ 최지만 메이저리그 시즌별 연봉 변화

구분	연봉
2016년	323,232 달러
2017년	700,000 달러
2018년	466,140 달러
2019년	850,000 달러
2020년	314,815 달러
2021년	2,450,000 달러
2022년	3,200,000 달러
2023년	4,000,000 달러 이상 예상

※ 연봉 수치 출처 : spotrac

 

 

ㅣ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2023 시즌을 앞두고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2022년 320만 달러인 최지만 선수의 연봉이 2023년에는 400만 달러 이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며 스몰마켓인 템파베이로서는 연봉 부담 등의 이유로 트레이드를 추진해오고 있었습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소속된 팀으로, 과거 강정호 선수 및 현재 박효준 선수와 배지환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최지만 선수로서는 밀워키에서 뛰었던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최지만 선수는 2018년을 제외하고 매 년 아메리칸리그에서만 뛰었으며, 내셔널리그도 2018년 밀워키 소속으로 6월까지만 뛰어본 것이 전부입니다.

 

최지만 선수의 피츠버그에서의 전망은 어떨까요?

 

최지만 선수의 주 포지션인 1루수와,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아메리칸리그 템파베이에서도 플래툰 요원이었던 최지만이 피츠버그에서 주전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마이너 유망주 투수인 샘 하트만을 내주고 즉시 전력 1루수인 최지만을 영입한 것입니다.

 

그리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 시즌 동안 피츠버그의 1루수를 책임졌던 선수는 일본 선수인 쓰쓰고 요시토모였는데,

 

2022 시즌 타율 0.171에 2 홈런 19타점으로 극도의 부진으로 방출되며 사실상 피츠버그의 1루수 자리는 현재 공석인 상태로, 최지만 선수에게 충분한 기회가 부여되리라 예상됩니다.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포스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고시엔부터 일본 미국 기록, 성적, 연봉

 

 

<예비 메이저리거, 이정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성적, 기록, 연봉, FA전망

 

 

이상 피츠버그 최지만 선수의 성적, 연봉, 군대 병역의무 이슈, 영주권 등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