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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빅네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력 성과/현역 성적, 선수기록

by 뇨구리 2023. 2. 28.

클린스만 감독 경력-썸네일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빅네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였습니다. 과거 클린스만 감독의 현역 선수시절 성적과 감독부임 후 성과를 경력과 기록 중심으로 알아보고, 감독으로 기대되는 부분과 우려되는 부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클린스만 감독은?

  • 1964년생 (독일)
  • 2023년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 계약
    데뷔전 : 3월 24일 콜롬비아 (친선 A매치 평가전, 울산)
    계약조건 및 연봉은 KFA와 협의하 미공개
  • 선수 시절 별명 : 금발 폭격기, 골든 붐버 (준수한 외모 + 찰랑거리는 금발)

 

 

ㅣ현역 선수 시절 성적, 기록

 

1981년 당시 2부 리그 소속팀이었던 슈투트가르트 키커스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키커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1983/84 시즌 35경기 19골로 잠재력을 터트리며 84/85 시즌을 앞두고 1부 리그인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게 됩니다.

 

VfB 슈투트가르트에서는 1984년부터 1989년까지 5 시즌을 뛰며 156경기 79골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깁니다.

 

1987/88 시즌에는 19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1988년 서독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1989년에는 UEFA컵 결승까지 팀을 이끌었지만 마지막 결승전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의 SSC 나폴리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6, 5 시즌을 머물렀습니다. 이는 클린스만의 클럽 경력 중 한 팀에 가장 오랫동안 머문 기간이며, 3 시즌을 넘게 한 팀에 소속되어 있었던 유일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1989년부터 1992년까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밀란에서 뛰며 3 시즌 103경기 36골을 기록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지만 1992/93 시즌을 앞두고 당시에는 [유럽 5대 리그] 평가를 받지 못하던 (그만큼 하위 리그로 평가받던) 프랑스 리그 1AS모나코로 훌쩍 이적해 버립니다..

 

모나코에서 65경기 29골로 여전한 활약을 보였지만 2 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또 팀을 옮기게 됩니다. 1994/95 시즌 토트넘에서 41경기 21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올해의 선수, 독일 올해의 축구선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1995년 발롱드로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토트넘에서는 딱 1년만 활약하고 다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합니다. 뮌헨에서도 1995~ 19972 시즌 간 리그 31골이라는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지만, 방랑자 클린스만을 오래 묶어둘 순 없었습니다.

 

 

1997/98 시즌은 세리에 A 삼프도리아에서 8경기 2골 만을 기록하며 전성기가 끝나간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이에 삼프도리아는 시즌 중 클린스만을 토트넘으로 임대해 버리는데, 토트넘에서의 1997/98 시즌이 클린스만의 마지막 불꽃같은 시즌이 됩니다.

 

15경기를 뛰며 9골을 기록했는데 그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강등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강등권 단두대 매치였던 37라운드 AFC윔블던전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잔류를 확정시키는 결정적 활약을 하며 토트넘 레전드로 화자 되고 있습니다.

 

이 시즌이 클린스만의 유럽에서의 마지막 시즌, 은퇴시즌이 됩니다. 이후 2003년 미국 USL (MLS 2부 리그)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타의 현역선수로 나타나며 8경기 5골을 기록한 후 완전 선수 은퇴를 하게 됩니다.

 

국가대표로서의 경력은 더 화려합니다. 1987~ 1998년 동안 108경기 47골을 기록하며 독일 축구선수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올라있으며, 1990(이탈리아), 1994(미국), 1998(프랑스) 등 월드컵 총 3회 출전하여 11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990년 이탈리아에서는 팀의 3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클럽 기록/성적

구분 소속팀 기록
1981 슈투트가르트 키커스 프로 데뷔
1984 ~ 1989 VfB 슈투트가르트 156경기 79 득점
1989 ~ 1992 인터밀란 103경기 36 득점
1992 ~ 1994 AS 모나코 (리그 1) 65경기 29 득점
1994 ~ 1995 토트넘 홋스퍼 41경기 21 득점
1995 ~ 1997 바이에른 뮌헨 65경기 31 득점
1997 ~ 1998 삼프도리아 (세리에 A) 8경기 2 득점
1997 ~ 1998 토트넘 (삼프도리아에서 임대) 15경기 9 득점
2003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타 (MLS 2부) 8경기 5 득점

※ 클럽 성적은 리그 득점만 표기하였습니다. (각종 컵, 대륙간 대회 제외)

 

 

 

ㅣ감독 경력, 성과

 

2번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2번의 클럽 감독을 지내며 성공과 실패가 뚜렷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1. 국가대표팀 감독, 성공

 

200440세의 젊은 나이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여, 당시 [녹슨 전차]라는 평가를 듣던 독일 팀의 세대교체를 훌륭히 해내며 자국에서 개최된 2006년 월드컵에서 3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합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클럽 감독을 거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게 됩니다. 이 기간동원 2013 북중미 골드컵 우승, A매치 12연승 기록,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등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중이던 2016년 연패를 거듭하고 최하위로 추락하며 결국 경질되었지만, 5년간 미국 국대감독으로 55승 27 무 16패를 남기며 충분히 성공적인 성과를 남겼습니다.

 

 

2. 클럽 감독, 실패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끈 이후 2008/2009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1등만 하는, 이전 시즌인 2007/08 시즌에도 우승한 뮌헨을 이끌고 시즌 중반 4위까지 성적을 추락시킵니다.

 

결국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29라운드 종료 후 경질됩니다. 클린스만 경질 후 감독대행 체제하 뮌헨은 2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이후 2021/22 시즌까지 단 한 번도 [4위]를 기록한 적은 없습니다. (최저 성적 : 2010/11 시즌 3)

 

2016년 미국 국대감독에서 경질되고 3여 년의 공백기를 거친 후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 헤르타 BSC 지휘봉을 잡습니다. 그리고 헤르타 감독으로서 커리어 최대의 논란을 남기게 됩니다.

 

구단 수뇌부와 마찰이 있었던 클린스만은 부임 후 약 10(77)만에 돌연 사임해 버립니다. [돌연 사임]보다 더 큰 논란이 된 것은, 이 사임이 구단과 합의된 부분이 아니었으며, 심지어 개인 SNS로 발표를 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ㅣ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헤르타 사임 이후 3여 년간 축구 현장에서 큰 족적은 없었습니다. 헤르타 감독으로서는 워낙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미국 감독 사임 후인 2016년부터 6여 년간 사실상 현장에서 물러난 상태로 봐도 좋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우려가 되는 부분은 감독 경력 내내 지적받았던 [전술 부족, 피지컬 치중]과 헤르타 감독시절 보여준 신뢰하기 어려운 모습일 것입니다.

 

헤르타 감독으로서 모습은 마치 클린스만의 현역시절 보여준 방랑자, 풍운아의 모습이 비치기도 합니다. 역사에 남을만한 슈퍼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클린스만은 어떤 팀 레전드야?]라는 질문에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 현역 시절 가장 오래 몸담은 팀은 VfB 슈투트가르트였지만 이때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 전이라 기억에 남지 않고, 이후에는 매 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음에도 1~ 3년 단위로 계속 팀을 바꾸고 이적을 한 탓입니다.

 

그래도 기대해도 좋을 부분은 2번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모두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마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TSG (기술 연구 그룹)으로 참가하며 어쨌든 축구판을 완전히 떠났던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방랑자 클감독이 재택근무를 포기하고 + 한국에 잘 정착하여 + 트렌드에 맞는 전술로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이상 KFA 사상 최고 빅네임 클린스만 감독의 경력, 성과와 현역시절 성적 및 기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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