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KBO 프로야구에서 포수 포지션의 메리트는 상당히 큽니다. 일본 NPB나 미국 MLB의 포수들은 어떤 대우를 받고 있을까요? KBO 포수만큼 많은 돈을 받고 있을까요? 이번 2023 WBC에 출전하는 미국과 일본의 국가대표 포수들의 연봉, 성적을 알아보고 국내 포수들과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ㅣ최고 대우, KBO 포수
2023 FA만 보더라도 양의지는 총액 152억이라는 KBO FA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었으며, 유강남 80억, 박동원 65억, 박세혁 46억 등 비슷한 타격성적을 기록한 내, 외야수라면 절대 불가능할 계약을 맺었습니다. 먼저 이 4명 포수의 누적성적, 계약 총액, 연평균 금액을 알아보겠습니다.
※ 각 국 선수들의 단순 비교를 위해 상호 옵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총액으로만 기재하였습니다.
▷ 양의지
- 계약 총액 6년 152억, 연평균 25.3억
- 2022 시즌 : 타율 0.283 / 121안타 / 20 홈런 / 94타점
- 14 시즌 : 타율 0.307 / 1,546안타 / 228 홈런 / 944타점
▷ 유강남
- 계약 총액 4년 80억, 연평균 20억
- 2022 시즌 / 타율 0.255 / 106안타 / 8 홈런 / 47타점
- 10 시즌 / 타율 0.267 / 796안타 / 103 홈런 / 447타점
▷ 박동원
- 계약 총액 4년 65억, 연평균 16.25억
- 2022 시즌 / 타율 0.242 / 93안타 / 18 홈런 / 57타점
- 10 시즌 / 타율 0.256 / 735안타 / 114 홈런 / 464타점
▷ 박세혁
- 계약 총액 4년 46억, 연평균 11.5억
- 2022 시즌 / 타율 0.248 / 87안타 / 3 홈런 / 41타점
- 9 시즌 / 타율 0.259 / 508안타 / 24 홈런 / 259타점
ㅣ메이저리그 포수는?
2023 WBC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리얼무토와 윌 스미스 2명의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J.T. 리얼무토 (1991년생)
- 필라델피아 필리스
- 계약 총액 5년 115,500,000달러, 연평균 23,100,000달러
- 2022 시즌 : 타율 0.276 / 139안타 / 22 홈런 / 84타점
- 9 시즌 : 타율 0.275 / 1,013안타 / 134 홈런 / 515타점
리얼무토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포수입니다. 계약 조건을 보자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15,500,000달러로, 한화 약 1,500억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연평균 환산 시 23,100,000달러이며 한화 기준 연봉 300억 정도입니다.
계약 총액으로 보나, 연평균 금액으로 보나 현재 MLB NO.1 포수는 리얼무토입니다. KBO 포수 최고 연봉자인 양의지와 비교하더라도 연봉만 10배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양의지는 KBO 모든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인 반면, 리얼무토는 포수 중에서만 1위 일뿐, MLB 선수 전체로 본다면 3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금액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MLB는 KBO만큼 포수를 우대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윌 스미스 (1995년생)
- LA다저스
- 2022 시즌 / 타율 0.260 / 132안타 / 24 홈런 / 87타점
- 4 시즌 / 타율 0.261 / 315안타 / 72 홈런 / 230타점
또 한 명의 미국 국대 포수는 류현진 선수와도 자주 호흡을 맞췄던 다저스의 윌 스미스입니다. 데뷔 4년 차로 아직 FA가 아니고 서비스타임을 뛰고 있으며, 2023년 기준 5,250,000달러의(한화 약 68억)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ㅣ일본 국대 포수
NPB 소속 일본의 포수들은 어떤 대우를 받고 있을까요? 이번 WBC에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중 포수 2명을 만나보겠습니다.
▷ 오시로 타쿠미 (1993년생)
- 요미우리 자이언츠
- 연봉 5천5백만 엔
- 2022 시즌 : 타율 0.266 / 92안타 / 13 홈런 / 43타점
- 5 시즌 : 타율 0.258 / 373안타 / 43 홈런 / 168타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주전포수로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포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졸 선수로 데뷔 5년 차를 보내고 있으며, 2022년 연봉은 한화 기준 약 5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양의지 선수의 1/5 수준으로, 웬만한 KBO 포수보다 적은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 나카무라 유헤이 (1990년생)
- 연봉 9천만 엔
- 2022 시즌 : 타율 0.263 / 70안타 / 5 홈런 / 28타점
- 14 시즌 : 타율 0.245 / 835안타 / 36 홈런 / 314타점
2023년으로 데뷔 15년 차가 되는 NPB의 대표적인 수비형 포수입니다. 한화 기준 약 8억 6천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 수치로만 본다면 박세혁과 유강남 사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연봉은 절반 수준만 받고 있습니다.
이상 WBC에 출전하는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 국가대표 포수들의 연봉과 성적에 대한 비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WBC 규정 10문 10답 : 비디오판독, 투구수제한, 콜드게임, 홈 팀 규칙 등
▶ 2023 WBC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선발 명단 분석 : 투수, 타자, 해외파
▶ 미리 만나보는 2024, 2025 시즌 KBO 프로야구 FA 선수
▶ KBO 프로야구 선발투수 에이스 TOP 5 : 25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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