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FA 키움 이형종 20억 계약 (성적 연봉 조건 기록)

이형종 선수의 FA 계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상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퓨처스 FA 두 번째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2023 퓨처스(2군) FA 최대어 LG 이형종 선수가 20억이라는 금액으로 키움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형종 선수의 간략한 프로필을 알아보고 계약 조건, 연봉, 누적 성적 및 기록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이형종 프로필

• 출생 : 1989년 6월 7일 (서울)
• 2022 시즌 연봉 : 1억 2천만 원
• 입단 : 2008년 LG 트윈스 1차 지명
• 입단 계약금 : 4억 3천만 원

※ 2008년 지명 신인 계약금 최고 금액

 

 

ㅣ계약 조건 및 연봉

 

키움 히어로즈와 이형종 선수는 퓨처스 FA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계약 총액은 20억 원입니다.

 

20억 원 모두 보장 금액으로, 무옵션 계약입니다.

 

▷ 이형종 FA 계약 : 연차별 연봉 금액

구분	연봉
합계	20억 원
2023년	1억 2천
2024년	6억 8천
2025년	6억
2026년	6억

 

▷ 먼저 퓨처스 FA 영입 규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첫 해 연봉 : 기존 연봉 100% 이내에서만 가능
• 다년 계약 시 계약금 설정 불가
• 반드시 소속 선수로 등록해야 함
• FA 보상은 선수 보상은 없으며, 원 소속구단에게 진적 시즌 연봉의 100% 금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함

 

이러한 퓨처스 FA 규정에 의해 1년 차인 2023년 연봉은 올해 2022 시즌 연봉과 동일한 1억 2천만 원이 되었고, 계약금 없이 FA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키움 히어로즈는 LG 트윈스에게 이형종 선수 영입에 따른 FA 보상으로 올 시즌 연봉의 100%인 1억 2천만 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면 됩니다.

 

1989년 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34세인 이형종 선수는, 35세부터 38세 시즌까지 키움 선수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퓨처스라는 소속과 연령 등을 고려했을 때 키움 구단이 이형종 선수의 가치를 충분히 높게 평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수의 대이동>

 

2023 포수 FA 4명 계약 완료, 전원 이적 (양의지 박세혁 유강남 박동원)

 

 

ㅣ이형종 누적 성적

 

이형종 선수의 2022 시즌 및 통산 성적을 알아보겠습니다.

 

LG 입단 당시 투수로 입단하여 2008년 ~ 2010년까지 3 시즌 동안 투수로 활약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은 통합 1승에 방어율 6.52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후 타자로 전향하여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선수로 발돋움하였으며, 2022년까지 7 시즌 동안 성적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구분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OPS	WAR
2022년	26	0.264	14	0	7	0.644	0.16
통산 기록 (2016~2022)	624	0.281	544	63	254	0.797	15.35

 

※ 2군 성적은 제외하고 1군 성적만 기록하였습니다.

 

2022 시즌은 부진하였지만 통산 OPS가 거의 0.8에 이르고,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며 4 시즌 (2018년 ~ 202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을 갖춘 타자입니다.

 

 

함께 통산 0.281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하며 정교함과 장타력을 두루 겸비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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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 2021 시즌부터 타율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성적이 2022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 우리 나이로 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FA 첫해를 시작하여 38세까지 계약을 한 상태로,

 

이형종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잠깐! 눈물의 이형종, 눈물의 에이스?

프로 입단 전 서울고의 에이스였던 이형종 선수는 1차 지명과 4억 3천이라는 계약금에서 알 수 있듯 동세대 최고 투수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대통령 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130구 – 190구 – 140구를 연이어 던지며 팀을 결승에 이끌었지만, 정찬헌이 이끌던 광주일고에게 결승전 9회 2사 후 역전패를 당하고 맙니다.

당시 마운드를 지키던 선수가 이형종 선수로, 투혼을 발휘하던 모습이 화자 되며 눈물의 에이스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일본 고시엔의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 선수와 종종 비교되며 [눈물의 왕자]로 불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