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매년 20개의 팀이 우승 경쟁을 하며, 1개의 우승팀과 3개의 2부 리그로 강등팀이 탄생하게 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20번이 넘게 우승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팀처럼 단 한 번도 우승해본 적 없는 팀도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소 우승팀이자, 우승 횟수 0회는 물론 2부, 3부, 4부 우승도 거의 없는 5개 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브렌트포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사우스햄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ㅣ2부 리그 우승 경력
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본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5팀 중 최다 우승 경력을 지닌 최강의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1895년 창단하여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웨스트햄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창설 후 2부 리그 이하로 강등된 시즌이 단 4 시즌에 불과하며, 어쨌든 1부 리그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 순위 10위권 밖을 기록한 시즌이 16회에 이르고, 5위 이내를 기록한 시즌이 1번밖에 없을 정도로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리그 우승 기록으로는 1957년, 1981년 2회에 걸쳐 2부 리그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자국 내 컵 대회인 FA컵 우승도 3회 차지하였습니다. (1964, 1975, 1980)
1부 리그에서 최고 성적은 1986년 3위, 1999년 5위이며, 이 두 시즌이 5위 이내 진입한 유이한 시즌이기도 합니다.
2. 크리스털 팰리스
우리나라 이청용 선수가 2015년부터 4 시즌 동안 활약했던 크리스털 팰리스도 웨스트햄과 동일한 2부 리그 우승 2회의 경력이 있습니다.
다만 이 외 컵대회 우승은 없으며, 구단 역사상 유이한 우승이 1979년, 1994년 차지한 2부 리그 우승입니다.
1905년 창단하며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중에서는 비교적 젊은 팀인 팰리스는 풋볼리그에 공식 참가한 1920년 이후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할 때까지 72년 중 1부 리그 팀이었던 시즌은 단 9 시즌에 불과합니다.
3부 리그 소속이었던 시즌이 33 시즌에 이를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시즌을 3부에서 보냈으며, 4부 리그에서도 3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에는 거의 2부 리그 이하에서만 머물던, 1부 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운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에는 비록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초대 꼴찌팀 이기도 하지만, 2부 리그 소속은 17 시즌에 불과하며, 무려 15 시즌을 1부 리그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2013/14 시즌 이후 10 시즌 연속 1부 리그에 잔류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부 리그에서 최고 성적은 1991년 3위이며, 이외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시즌은 없습니다.
ㅣ3부, 4부 리그 우승 경력
3. 브렌트포드 FC
브렌트포드는 2부 리그 1회, 3부 리그 2회, 4부 리그 2회 등 총 5번의 리그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이 외 컵 대회 우승은 없습니다.
1889년 창단하여 130여 년의 역사를 지니며, 이 역사 기간 동안 총 1부 리그 소속이었던 시즌은 2022/23 시즌을 포함하여 총 7 시즌입니다.
1946/47 시즌 1부 리그 이후 75년 만인 2021/22 시즌 1부 리그로 복귀하였으며, 당시 13위로 시즌을 마치고 2022/23 시즌도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3부 리그에서 57 시즌, 4부 리그에서 15 시즌을 보냈으며, 1954년부터 2014년까지 60년 동안 1992/93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3부, 4부 리그에 머물렀습니다.
1992/93 시즌은 40여 년 만에 2부 리그로 복귀한 시즌이었지만 22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다시 3부 리그로 강등당하고 말았습니다.
2021/22 시즌 13위에 이어 2022/23 시즌도 10위권에서 순위를 유지하며, 당분간 1부 리그에서 브렌트포드를 계속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소속 축구팀 중 팀 이름이 가장 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는 1901년 창단 이래 3부 리그 우승 3회, 4부 리그 우승 2회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20년 처음 잉글랜드 풋볼 리그 3부 리그에 진입하였고, 거의 40년 만인 1958년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2부 리그 승격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1962년 다시 3부 리그로 강등되었고, 1963년에는 4부 리그로 강등당하게 됩니다.
이후 2~3부 리그를 전전하다 1979년, 팀 창단(1901년) 이후 최초로 1부 리그로 승격하며 1부 리그에서 무려 4 시즌을 버텨냅니다.
하지만 16위 – 19위 – 13위 – 22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1983년 부 다시 2부 리그로 강등됩니다.
그리고 2017년까지 34년 동안 2~4부 리그에 머물렀으며, 2017/18 시즌을 앞두고 다시 1부 리그로 돌아와 2022/23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2021/22 시즌에는 9위를 기록하며,
-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
- 구당 사상 최초 1부 리그 10위권 진입
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2022/23 시즌에는 2022년 12월 현재 7위에 위치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사우스햄튼 FC
1885년 팀 창단 이래 3부 리그 우승 2회의 경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이 본 포스팅에서 소개한 다른 팀처럼 2~4부 리그를 전전하던 팀은 절대 아닙니다.
1978년 이후 2부 리그 이하 시즌이 7 시즌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하게 1부 리그에서 살아남았으며, 이 기간 중 1983/84 시즌 준우승을 포함하여 11 시즌이나 10위권 이상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뛰어난 유스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여 앨런 시어러, 가레스 베일, 루크 쇼 등 적지 않은 슈퍼 스타들을 배출하기도 했으며, 사디오 마네, 버질 판 다이크의 원 소속팀이 사우스햄튼 이기도 합니다.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지만 팀 자체는 큰 경력, 성과가 없었으며, 2022년 12월 기준 리그 19위의 성적으로 다음 시즌에는 2부 리그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6>
<EPL 2022/23 시즌 승격팀 소개>
<프리미어리그 연봉 주급 TOP 10>
이상 웨스트햄, C 팰리스, 브렌트포드, 브라이튼, 사우스햄튼 등 프리미어리그 EPL 1부 리그 우승이 없는 5개 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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