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꿀, 잡화꿀, 사양벌꿀 등, 꿀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꿀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고, 효능과 특징 그리고 유통기한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ㅣ꿀의 종류
꿀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는 생산방법에 따른 구분, 두 번째는 밀원에 따른 구분입니다.
1. 생산방법에 따른 구분
생산방법에 따른 구분은 자연적으로 생산한 것인지, 인공적으로 생산한 것인지에 대해 구분합니다.
자연적으로 생산했다는 것은 꿀을 꽃으로부터 모았다는 것이며, 이를 벌꿀(자연꿀)이라 합니다.
인공적인 생산은 식재나 약품의 혼합으로 꿀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아니라, 꿀벌에게 꽃가루가 아닌 설탕을 먹여 얻어낸 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꿀을 사양벌꿀이라 합니다. 인공적으로 설탕을 먹여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벌꿀]이라 부르는 이유는 식약처에서 사양벌꿀도 [벌꿀]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꿀에는 벌꿀(자연꿀)과 사양벌꿀,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입니다. 벌꿀은 자연적으로 꽃으로부터 꿀을 모아 생산한 것이고, 사양벌꿀은 인공적으로 설탕을 먹여 꿀을 생산한 것입니다.
2. 밀원에 따른 구분
밀원이라는 말은 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이라는 뜻으로, 벌이 어느 꽃에서 꿀을 모아 왔는지에 대한 구분입니다. 즉, 밀원에 따른 구분에서는 자연꿀만이 대상이 되며, 사양벌꿀은 구분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꿀로는 아카시아 꿀, 밤꿀, 잡화꿀 등이 있습니다. 꿀 명칭 그대로 아카시아 꿀은 아카시아 꽃에서, 밤꿀은 밤 꽃에서 채취한 꿀입니다.
아카시아 꿀은 맛과 향기 모두 감미로움이 특징으로, 꿀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꿀입니다.
밤꿀은 밤꽃 냄새와 함께 다소 쓴 맛이 특징인데, 생산되는 꿀의 양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잡화꿀은 ‘잡’이라는 글자 때문에 하급의 상품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름 그대로 잡화(雜花), 한 가지의 꽃이 아니라 꽃을 가리지 않고 채집한 꿀이라는 뜻으로, 품질이나 가격 등은 아카시아 꿀과 비슷한 수준을 보입니다. 하지만 ‘잡화’라는 어감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최근에는 ‘야생화 꿀’ 로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ㅣ꿀의 효능과 특징
꿀은 약품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벌꿀에 함유된 주요 비타민으로는 B1, B2, B6, 엽산, 판토텐산, 비오틴 등이 있으며, 이는 비타민의 특징 그대로 피부건강 유지, 노화 예방, 조혈 등의 역할에 관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꿀은 산소나 수소, 탄소처럼 원소 단위 물질이 아니라 여러 가지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유기물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포도당, 과당, 맥아당, 올리고당, 자당 등 5가지의 당류를 포함하고 있고, 12종의 미네랄과 17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타민과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꿀은 종합 영양성분을 골고루 지닌 종합영양제라 불릴만하며, 포도당과 과당의 특성으로 피로 해소 부분에서 특히 높은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아주 긴 유통기한입니다. 실제 시중에서 꿀을 구매해보면, 일반적인 식품처럼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단지 [품질유지기한]이라고만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꿀은 높은 당도와 부패방지 효소로 인해 잘 썩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사실 유통기한이 [몇 년 이내]라고 특정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 꿀은 침 묻은 숟가락을 사용하거나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는 등 변질이 가능한 요소 없이 보관만 잘한다면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아무 문제없이 취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서늘한 곳에 보관만 잘 되고 있다면 품질유지기한에서 몇 년 지나도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이상 꿀의 생산방법 및 밀원에 따른 종류와 특징 그리고 유통기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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