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의 종류에는 콩식용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식용유의 종류별 효능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유통기한과 폐식용유 처리 및 버리는 방법까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ㅣ식용유의 종류
식용유는 먹을 수 있는 기름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로, 식물성 기름과 동물성 기름을 모두 포함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액상의 식물성 기름만을 식용유라 칭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참기름, 들기름, 고추기름 등 액상 기름은 물론, 버터, 마가린, 쇼트닝 등 고체 기름까지 [취식이 가능한] 기름이라면 모두 식용유에 포함됩니다.
식용유의 종류 (액상)
참기름, 들기름, 고추기름, 땅콩기름, 크릴 오일, 아보카도 오일, 코코넛 오일, 팜유, 면실유, 잣기름, 산초기름, 쌀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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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기름, 옥수수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본 포스팅에서는 일반 가정과 요리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콩기름, 옥수수유와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카놀라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ㅣ식용유 종류별 효능과 차이점
1.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대부분 오메가 9로 구성되어 있고 건강에 나쁜 불포화 지방산 함령도 대단히 낮습니다. 비타민 E와 항산화제도 풍부하고, 쉽게 산패되지 않아 트랜스 지방도 낮습니다.
- 발연점 : 160도
- 가격대 : 아주 높음
- 특징 : 일반적인 튀김의 필요 온도가 200 º인데,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튀김 등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샐러드드레싱 등으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합니다. 반면 버진 올리브 오일이나 퓨어 올리브 오일은 발연점이 210도 ~ 240도까지 올라가 튀김요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높은 발연점을 지니기 위해 추가적인 정제 과정을 거치는 등 몸에 좋은 폴리페놀 수치가 낮아진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2. 콩기름, 옥수수유
일반 가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식용유입니다.
- 발연점 : 230도 ~ 250도
- 가격대 : 가장 저렴
- 특징 : 요리에 적합한 발연점과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식용유입니다. 하지만 GMO(유전자 변형) 원료로 생산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유기농 콩기름이나 NON-GMO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해바라기씨유
높은 발연점과 범용성으로 일반 가정에서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용유 중 하나입니다.
- 발연점 : 230도
- 가격대 : 중간
- 특징 : 적정한 가격과 높은 발연점 등 콩기름과 함께 가장 무난한 식용유로 평가됩니다. 고온에서 산패 율도 낮은 편이라 튀김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4. 포도씨유
포도의 씨를 압착하여 짜낸 기름입니다. 높은 발연점 등 콩식용유나 옥수수유를 대체할 식용 기름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일반 식용유 대비 비싼 가격이 단점입니다.
- 발연점 : 240도
- 가격대 : 높음
- 특징 : 식용유 중 발연점 가장 높아 요리용으로 적합합니다. 하지만 고온 상태에서 산패 및 트랜스 지방으로 전환율도 높기 때문에 장시간 튀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5. 카놀라유
카놀라유는 유채의 씨로 만든 기름입니다. 식용으로 사용된 것은 50년 전부터이며, 원래는 공업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00도가 넘는 발연점으로 요리에 적합하기도 하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 발연점 : 204도
- 가격대 : 낮음
- 특징 : 포도씨유와 함께 고온에서 높은 산패율을 보이기 때문에 장시간 고온으로 요리해야 하는 경우 적합하지 않습니다.
ㅣ식용유 유통기한 및 폐식용유 처리
1. 식용유의 유통기한과 소비 기한
일반적인 식용유의 유통기한은 미개봉 기준 제조일로부터 2년 이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식용유의 유통기한과 사용이 가능한 소비기한은 다릅니다.
식약처에서는 식품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한의 60% 정도를 유통기한으로 판단합니다. 즉, 사용하기에 안전한 기한을 가장 보수적으로 책정한 기한이 유통기한입니다. 반면 실제 사용이 가능한 소비기한은 건강 및 안전에 이상이 없을 수준을 의미하며, 이는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한의 90% 수준으로 책정합니다. 상대적으로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은 길 수밖에 없습니다.
식용유의 소비기한의 경우 미개봉 기준 5년으로 판단합니다. 2023년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사용 가능 기한에 대해 너무 보수적으로 판단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단, 개봉한 식용유의 경우 가장 적절한 사용기한은 개봉 후 6개월 ~ 1년 이내 사용을 완료하는 것이 이상적인 사용방법입니다.
2. 폐식용유 처리 및 버리는 방법
다 쓴 폐식용유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폐식용유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식용유는 절대 싱크대 배수구에 버리면 안 됩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액상의 기름은 온도가 낮아지면 고체화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싱크대 하수구에 버리게 되면 배관 중간에서 그대로 굳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싱크대 배수구 막힘 그리고 역류와 악취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식용유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 양이 적다면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으로 흡수시킨 후 버리면 됩니다.
▷ 양이 많다면 우유갑을 활용합니다. 우유갑에 부운 후 신문지, 휴지, 키친타월 등을 함께 넣어 흡수되게 하여 우유갑을 밀봉해서 버리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굳이 우유갑을 활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유갑이 없다면 비닐봉지나 위생봉지에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을 깔고 기름을 버린 후 묶어 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아파트나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폐식용유 수거통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금과 설탕에 대해서도 알려드립니다.>
<꿀! 꿀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식용유 종류, 효능, 유통기한, 폐식용유 처리 및 버리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간단 정리!
▷ 식용유 종류별 특징과 발연점(끓는점) 확인!
▷ 식용유 유통기한은 2년, 사용 가능한 소비 기한은 대략 5년!
▷ 폐식용유는 싱크대에 버리면 안 되며 꼭 일반쓰레기로 배출 (신문지, 우유갑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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